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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게 전하는 감동… 김준협 팀 'Still Fighting It'♬ #본선4라운드
슈퍼밴드 | 잔잔한 멜로디와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는 솔직한 가사로 담백하게 감동을 전하는 김준협 팀의 'Still Fighting It'♬ #본선4라운드_자유조합팀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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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과 달리 다시 팝송으로 돌아온 제대로 된 팝송 블로그!
이번에 다룰 무대는 저저번주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힌 김준협 팀의 'Still Fighting It'이다.
이미 곡 제목까지 알고 있었던 분들도 계시겠지만 나 같은 경우 가끔 흥얼거렸을 정도로 멜로디는 알았지만 가사내용·제목도 몰랐었다. 막연히 영어권 싱어에다가 슬픈 이야기일 것이라고 추측만 했었고, 이번에야 부모의 마음을 아버지의 목소리로 이렇게 절절하게 전달하는 노래임을 온몸으로 느낀다.
이 팀의 김준협은 자그마치 만장일치로 당선(?)된 프런트맨이다.(이유: 1.중립적이다 2.이성적이다) 중립적이고 이성적인 김준협과 팀원들이 선택한 곡은 'Still Fighting It', 넷 모두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특히 프런트맨 김준협은 투병 중이신 아버지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내며, 무대를 끝낼 때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김준협과 임형빈(둘다 기타리스트)은 이찬솔 보컬에 집중시켜주기 위해 기타를 내려놓고 각각 베이스와 피아노를 선택했고, 강경윤(드럼)은 맨손 타법으로 튀지 않지만 뛰는 꼭 필요한 심장고동처럼 드럼을 연주했다. 그리고 여기에 버스커 출신의 이찬솔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갖추어지며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
"Good morning, son" 곡을 시작하는 잔잔한 피아노 소리와 보컬의 목소리, "It's okay"에서 쿵쿵 두드리며 들어오는 드럼, "Everybody knows" 코러스·보컬과 함께 노래하는 클래식 기타, 그리고 2절부터 곡 전체를 단단히 받혀주는 베이스의 등장...
위의 순서로 멜로디가 쌓여 갈수록 음이 무대를 채우며 감정을 점점 더 고조시킨다.
Ben Folds는 미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이다. 본인이 프론트맨으로 결성한 3인조 밴드 벤 폴즈 파이브(Ben Folds Five)의 멤버이며, 밴드 활동+솔로 활동을 겸하고 있다. (밴드가 3인조인데도 파이브(Five)라고 지은 이유는 그저 어감 때문이었다고 한다.) 펑크 록과 재즈, 폴카 등의 다채로운 음악을 기타가 배제된 록 밴드가 들려 준다는 점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이 밴드의 활동이 지속된 건 아니었다. 1999년 발표된 'The Unauthorized Biography of Reinhold Messner'까지 총 세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승승장구하던 벤 폴즈 파이브는 2000년 돌연 해체하게 된다. 1999년 호주 여성과 결혼한 폴즈가 그녀의 곁에 머무르기 위해 밴드를 탈퇴하며 호주에 정착했기 때문이다. 결국 폴즈는 호주에 머무르며 솔로 뮤지션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그 중 2006년 행복했던 결혼 생활이 파경을 맞이하고 Ben Folds는 홀로 자신의 아이를 키우게 된다. 3년 후인 2009년에 그가 한 노래를 발표하게 되는데, 그 노래가 바로... (생략(Everybody knows~))
뮤직비디오에서는
Ben Folds 본인과 자신의 아들이 계속 등장하게 된다. 함께 울고 어디론가 놀러가는 일상적인 모습과, 벤 폴드 혼자서 피아노를 치며 슬픈 표정으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대조된다.
현재 벤 폴드의 상황과 아버지의 마음을 표현했다고 볼 수 있는 가사, 그리고 끝까지 아들을 비추는 벤 폴드의 카메라에서 아들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그 아이의 미래에 대한 걱정을 느낄 수 있다.
<Ben Folds - Still Fighting It>
Good morning, son
잘잤니, 아들아
I am a bird Wearing a brown polyester shirt
아빠는 갈색 셔츠를 입은 한 마리의 새란다
You want a Coke? Maybe some fries?
콜라 마시고 싶어? 감자튀김 먹을래?
The roast beef combo's only nine ninety five
불고기 콤보는 9.95달러밖에 안하네
But it's okay You don't have to pay
괜찮아 너는 돈 낼 필요없어
I've got all the change
돈은 아빠가 갖고 있으니까
Everybody knows
모든 사람들은 알고 있어
It hurts to grow up
어른이 되기 위해 아파야 한다는 걸
And everybody does
그래도 사람들은 잘 견뎌내
It's so weird to be back here
여기에 돌아오니까 느낌이 이상하네
Let me tell you what
너에게 해줄 말이 있어
The years go on and
많은 시간이 지나도
We're still fighting it
우린 계속 이겨내야 한다는 걸
We're still fighting it
우린 계속 이겨내야 한다는 걸
And you're so much like me
넌 나를 정말 많이 닮았구나
I'm sorry
그래서 미안해
Good morning, son
잘잤니, 아들아
Twenty years from now
20년 후에
Maybe we'll both sit down and have a few beers
너와 마주 앉아 함께 맥주 한 잔을 하게되면
And I can tell you 'bout today
오늘에 대해 말해줄게
And how I picked you up And everything changed
너를 들어올리는 순간 내 모든 게 바뀌었다고
It was pain
힘들었었다고
Sunny days and rain
맑은 날도 있었고 비가 내리는 날도 있었지
I knew you'd feel the same things
나중에 너도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겠지
Everybody knows
모든 사람들은 알아
It hurts to grow up
어른이 되기 위해 아파야 한다는 걸
And everybody does
그래도 모두들 잘 견뎌내
It's so weird to be back here
여기로 돌아오니까 기분이 이상하네
Let me tell you what
너에게 해줄 말이 있어
The years go on and
많은 시간이 흘러도
We're still fighting it, We're still fighting it
우리는 이겨내야 한다는 걸, 우리는 이겨내야 한다는 걸
You'll try and try And one day you'll fly
네가 계속 노력한다면 언젠가 너는 날아갈거야
Away from me
나를 떠나서
Good morning, son
잘잤니, 아들아
Good morning, son
잘잤니, 아들아
Good morning, son
좋은 아침이야, 아들아
Good morning, son (Good morning, son)
Good morning, son (Good morning, son)
I am a bird~~~ (Good morning, son)
uh~~~~~
Everybody knows
모든 사람들은 알아
It hurts to grow up
어른이 되기 위해 아파야 한다는 걸
And everybody does
그래도 모두들 잘 견뎌내
It's so weird to be back here
여기로 돌아오니까 기분이 이상하네
Let me tell you what
너에게 해줄 말이 있어
The years go on and We're still fighting it
많은 시간이 흘러도 우리는 이겨내야 한다는 걸
We're still fighting it, oh
우리는 이겨내야 한다는 걸
We're still fighting it, We're still fighting it
우리는 이겨내야 한다는 걸, 우리는 이겨내야 한다는 걸
And you're so much like me
너는 날 정말 많이 닮았구나
I'm sorry
그래서 미안해